雲淡風輕~

주지훈 ⓒ SSTV

[SSTV l 조성욱 기자] 배우 주지훈이 2년 여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주지훈은 21일 오전 서울 거여동 특수전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쳤다. 이날 주지훈의 전역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주지훈은 “아직 실감이 안 나서 모르겠다”며 “앞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지훈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여기 다 있네요”라고 답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군대에 와서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한 달이 지나면 서른 한 살이다. 20대에 군대를 왔는데 30대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이날 전역이후 27일 연세대 백 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 이벤트에서 2천여 명의 팬들 앞에서 공식적인 활동 재개를 알린다. 주지훈 제대 기념 이벤트에는 국내외 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주지훈은 현재 마약혐의로 KBS와 MBC 출연이 금지된 상태며, 지난 2009년 4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주지훈은 내년 초 공연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에 최종 캐스팅, 뮤지컬 배우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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